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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일자리 창출 유망...메트로 지역서 'No.3'

5대 전략업종 일자리 창출 유망   조지아주에서 한인들을 비롯해 아시아계 인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귀넷이 향후 인구 증가와 함께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세 번째로 일자리가 많은 카운티로 발전할 전망이다.   애틀랜타지역위원회(ARC)는 메트로 지역 카운티별로 2050년까지의 인구 및 일자리 창출을 예측한 보고서에서 "귀넷은 2050년까지 인구가 25% 증가하고, 일자리도 메트로 지역에서 세 번째로 많은 카운티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일자리 창출의 근거로 귀넷 카운티가 첨단 제조업, 공급망 관리, 정보기술, 보건과학 및 의료, 기업 및 전문직 서비스업 등 5대 전략 업종에 꾸준히 투자해온 점을 꼽았다. 또 해외 기업, 특히 아시아와 유럽의 기업들이 시장 접근을 위해 귀넷에 앞다퉈 진출한 배경도 크다.   닉 마시노 귀넷 상공회의소 CEO(최고경영자)는 “600개가 넘는 국제적 기업이 이곳을 고향이라고 부른다”며 이 중 약 100개는 귀넷에 북미 본사를, 150개는 미국 본사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귀넷의 일자리 창출과 투자를 유치하는 ‘파트너십 귀넷’이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약 272개의 첨단 중소 제조업체가 약 2만8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물류센터도 늘고 있다. 도요타 동남부 판매 회사는 지난 8월 노크로스에 50만 스퀘어피트(sqft) 규모의 물류센터를 짓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4100만달러 이상이 투자되는 물류센터는 120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 업체가 노크로스를 선택한 이유는 I-85와 I-985 고속도로에 인접해 있어 트럭으로 이틀 안에 미국 전역으로 배송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하츠필드-잭슨 공항, 사바나, 브런스윅 항구와의 접근성도 장점으로 꼽혔다.   아울러 귀넷에서 보건과학과 의료 서비스 산업도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대큘라 인근 2000에이커에 달하는 대규모 생명공학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카운티 정부는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6770만 달러 채권을 승인한 바 있다.   기업들이 귀넷으로 몰려들면서 인프라 투자도 활기를 띄고 있다. 주민들은 공공안전 및 공공 도서관의 인프라 개선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특수목적 판매세(SPLOST) 신설을 승인했으며, 카운티는 지난 20년 동안 수질 개선에 거의 10억 달러를 투자했다. 조지아파워도 귀넷의 전력망 확장에 나서고 있다. 윤지아 기자일자리 인구 일자리 창출 아시아계 인구 향후 인구

2024-11-21

“중위 연소득 인도계 12만불, 한인 7만불”

아시아계는 부유하고 고학력일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지만 출신 국가에 따라 소득과 학력은 천차만별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15일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퓨리서치센터의 최근 조사 결과 아시아계의 2019년 연간 중위 소득은 8만5800달러로 전체 가구의 중위소득인 6만1800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또한 아시아계는 25세 이상 인구에서 대학 학사 이상의 학력 보유자가 54%인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나이대의 전국민 중 이 비율이 33%인 것과 비교하면 큰 격차다.   하지만 출신 국가별로 세분화하면 편차가 컸다. 인도계의 중위소득은 11만9000달러로 전국민 평균의 2배에 달했던 반면 미얀마계의 중위소득은 4만4400달러로 전체 평균을 밑돌았다.   한인 가구의 중위소득은 인도와 미얀마의 중간쯤인 7만2200달러였다.   교육 수준도 인도계(75%), 스리랑카(60%)계, 중국계·파키스탄계·한인(이상 57%), 일본계(52%)의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비율은 50%를 넘겼지만, 캄보디아·베트남·라오스계 등 동남아시아인의 30%는 고교 졸업장조차 따지 못했다.   아시아계라고 하나로 표현하지만 출신 국가에 따라 출발점이 다르다고 퓨리서치센터의 닐 루이스 인종·민족 연구 부책임자는 밝혔다.   예를 들어 첨단기업의 고소득 일자리를 보장받고 온 인도계 이민자와 미얀마 군부의 탄압을 피해 도망친 미얀마계 망명인을 동일시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아시아계 인구는 2000년부터 2019년까지 2배로 늘어 현재는 2200만 명에 달한다.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인종 그룹인 아시아계는 2060년에는 그 규모가 46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퓨리서치센터는 내다봤다.   덩치는 커졌지만, 아시아계는 고학력에 부유하고 성공한 이민자의 전형으로 편중되게 그려지고 있다. 소수에 불과한 일부 사례를 일반화하다 보니 학교 현장에선 아시아계 학생이 조용히 있으면 실제로는 도움이 필요하다는 뜻일지라도 학습 내용을 이해한 줄 알고 넘어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퓨리서치센터는 지적했다.   또한 아시아계는 주류 사회가 만든 ‘모범적 소수자’란 틀에 갇혀 증오 범죄의 희생양이 되는 등 이중의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엘런 우 인디애나대 역사학 교수는 “아시아계는 인종차별과 적대감, 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계속해서 주장해야 했다”고 말했다.연소득 인도계 인도계 이민자 출신 국가별 아시아계 인구

2022-05-16

"아시아계 다수 지역구 설정은 인종주의"

시카고 시의 선거구 재획정 문제가 인종별 힘겨루기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리처드 M. 데일리 전 시장의 조카인 패트릭 데일리 톰슨 시의원(53•11지구)이 차이나타운 일대를 시카고의 첫번째 아시아계 다수 지역구로 조성하고자 하는 움직임에 대해 "인종주의"라고 지적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톰슨 시의원은 최근 자신의 지역구 주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거주자 인종에 따라 선거구를 나누는 것이야 말로 인종주의"라고 주장했다.   톰슨 시의원의 11지구는 브리지포트, 차이나타운 일부, 카나리빌 등이 포함되며 현재 인구 구성은 백인 37.3%, 아시아계 34.05%, 라틴계 23.08%, 흑인 4.77% 등이다.   톰슨 시의원은 차이나타운 일대를 하나로 묶어 11지구에 모두 포함시키는 데는 찬성하지만 백인 다수 거주지를 11지구에서 제외시켜 아시아계 인구가 50%를 넘는 지역구를 만들려는 노력에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차이나타운은 11지구와 25지구로 나눠져 있다.   새로운 선거구 지도에는 25지구에 속한 차이나타운 일대와 12지구에 속한 아시아계 다수 거주지 맥킨리파크가 11지구로 전환되고, 11지구에 속해 있던 백인 다수 거주지 카나리빌이 라틴계 레이몬드 로페즈 의원의 15지구로 떨어져나가도록 돼 있다.   아시아계 커뮤니티 리더들은 시카고의 아시아계 인구가 지난 10년 새 무려 31%(약 4만5천여 명)나 증가한 점 등을 들어 아시아계 50% 이상인 지역구를 조성해 아시아계 시의원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톰슨 시의원 입장에서는 자리가 위태로워지는 셈이다.   시카고 시의회가 2020 센서스(인구총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10년간 선거 및 행정에 사용될 50개 지구 지도를 새로 그려 승인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앞서 흑인과 라틴계의 해묵은 힘겨루기가 표면화한 바 있다.   라틴계 의원들은 시카고 라틴계 인구가 10년 전보다 5%(4만여 명) 이상 증가하고 흑인 인구는 10년 전에 비해 10%(약 8만5천 명) 가량 줄어든 점을 들어 소위 '흑인 선거구' 최소 2곳을 '라틴계 선거구'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Kevin Rho 기자아시아계 인종주의 아시아계 다수 아시아계 시의원 아시아계 인구

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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